올림픽 브랜드 가치 46조원…애플 이어 세계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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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의 브랜드(상표) 가치가 애플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 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CNN은 26일(현지시간) 브랜드 평가기관인 브랜드 파이낸스가 최근 내놓은 연구결과를 인용해 올림픽의 브랜드 가치는 475억 달러(약 46조원)로 700억 달러(약 80조원)인 애플 뒤를 이었다고 보도했다. 구글의 브랜드 가치는 474억 달러로 집계돼 올림픽 브랜드에 다소 못미쳤다.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삼성은 382억 달러, 코카콜라는 311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가진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올림픽 브랜드의 가치가 높아진 데는 방송 중계권료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올림픽 브랜드 가치는 중계권료에 힘입어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51%나 뛰었다. 오는 27일 개막하는 런던올림픽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까지 중계로는 또 다시 껑충 뛸 것으로 예상된다.
올림픽의 브랜드 가치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글로벌 기업의 막강한 후원도 뒷받침되고 있다. P&G, GE, 맥도널드 등 글로벌 기업들은 천문학적인 금액을 내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인정하는 공식 후원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대신 IOC는 이들 후원사의 브랜드를 철저히 보호해준다. 공식 후원업체가 아닌 경우에는 올림픽 마스코트, 오륜기 등을 활용해 마케팅 활동을 하는 것을 금지한다.
런던올림픽조직위원회(LOCOG)는 브랜드 경찰 250명을 도시 곳곳에 파견해 공식 후원사들의 이익을 침해하는 기업과 가게들을 단속하고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hankyung.com
CNN은 26일(현지시간) 브랜드 평가기관인 브랜드 파이낸스가 최근 내놓은 연구결과를 인용해 올림픽의 브랜드 가치는 475억 달러(약 46조원)로 700억 달러(약 80조원)인 애플 뒤를 이었다고 보도했다. 구글의 브랜드 가치는 474억 달러로 집계돼 올림픽 브랜드에 다소 못미쳤다.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삼성은 382억 달러, 코카콜라는 311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가진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올림픽 브랜드의 가치가 높아진 데는 방송 중계권료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올림픽 브랜드 가치는 중계권료에 힘입어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51%나 뛰었다. 오는 27일 개막하는 런던올림픽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까지 중계로는 또 다시 껑충 뛸 것으로 예상된다.
올림픽의 브랜드 가치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글로벌 기업의 막강한 후원도 뒷받침되고 있다. P&G, GE, 맥도널드 등 글로벌 기업들은 천문학적인 금액을 내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인정하는 공식 후원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대신 IOC는 이들 후원사의 브랜드를 철저히 보호해준다. 공식 후원업체가 아닌 경우에는 올림픽 마스코트, 오륜기 등을 활용해 마케팅 활동을 하는 것을 금지한다.
런던올림픽조직위원회(LOCOG)는 브랜드 경찰 250명을 도시 곳곳에 파견해 공식 후원사들의 이익을 침해하는 기업과 가게들을 단속하고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