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 철강, 화학 등 중국 투자 관련주들이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기대로 강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후 2시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기계 업종지수는 전날보다 27.30포인트(2.51%) 뛴 1114.03을 기록하며 가장 큰 폭으로 뛰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굴삭기 시장 개선 기대 등에 힘입어 6%대 상승했고, 두산중공업도 3%가까이 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철강금속 업종이 1.72% 뛰어 기계 업종의 뒤를 잇고 있다. 화학 업종 역시 1%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중부지역 6개 성의 내수진작을 위한 '중부굴기(中部屈起)'의 핵심 추진과제로 농업 현대화, 석탄 및 신에너지원 개발, 인프라건설 등을 선정했다고 전해졌다. 또한 중국 창샤시에선 지역 경제부양을 위해 8292억위안을 지역건설, 설비, 신도시 건설 등에 투자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