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사흘째 하락…460선 붕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코스닥지수가 사흘째 하락 마감하며 460선 마저 내줬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3.56포인트(-2.90%) 내린 454.72에 장을 끝냈다.
미국 뉴욕증시는 24일(현지시간) 유럽 위기감이 지속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리스에 추가 채무조정이 필요하다는 전망과 스페인 국채금리의 7%대 고공행진이 지속됐기 때문이다. 또 애플의 '어닝쇼크'까지 겹치며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
이날 장후 발표된 애플의 3분기(4~6월)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애플의 3분기 주당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한 9.32달러다. 시장 예상치는 10.35달러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지수는 내림세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46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했다. 장 막판 외국인과 기반 동반 매도세에 낙폭을 더 늘렸다.
기관과 외국인 각각 117억원, 78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나홀로 19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방송서비스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출판·매체복제(-4.54%) 반도체(-4.39%) 일반전기전자(-4.24%)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제약, 운송, 정보기기 등도 3% 안팎의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셀트리온(-5.70%) 서울반도체(-7.66%) 등이 크게 떨어졌으며 다음(-0.18%) 안랩(-0.91%)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CJ오쇼핑(1.41%) 파라다이스(-0.40%) 등은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엠씨넥스 공모가 1만5000원보다 낮은 1만35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이후 급락세를 타며 하한가로 장을 끝냈다.
서울반도체는 2분기 실적부진에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반도체는 전날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4% 줄어든 55억58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한가 10개를 포함 168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14개 등 808개 종목이 내렸다. 27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2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3.56포인트(-2.90%) 내린 454.72에 장을 끝냈다.
미국 뉴욕증시는 24일(현지시간) 유럽 위기감이 지속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리스에 추가 채무조정이 필요하다는 전망과 스페인 국채금리의 7%대 고공행진이 지속됐기 때문이다. 또 애플의 '어닝쇼크'까지 겹치며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
이날 장후 발표된 애플의 3분기(4~6월)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애플의 3분기 주당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한 9.32달러다. 시장 예상치는 10.35달러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지수는 내림세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46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했다. 장 막판 외국인과 기반 동반 매도세에 낙폭을 더 늘렸다.
기관과 외국인 각각 117억원, 78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나홀로 19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방송서비스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출판·매체복제(-4.54%) 반도체(-4.39%) 일반전기전자(-4.24%)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제약, 운송, 정보기기 등도 3% 안팎의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셀트리온(-5.70%) 서울반도체(-7.66%) 등이 크게 떨어졌으며 다음(-0.18%) 안랩(-0.91%)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CJ오쇼핑(1.41%) 파라다이스(-0.40%) 등은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엠씨넥스 공모가 1만5000원보다 낮은 1만35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이후 급락세를 타며 하한가로 장을 끝냈다.
서울반도체는 2분기 실적부진에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반도체는 전날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4% 줄어든 55억58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한가 10개를 포함 168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14개 등 808개 종목이 내렸다. 27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