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2610선에 안착했다.18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01포인트(0.15%) 오른 2614.43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2.83포인트(0.11%) 오른 2613.25에 개장한 후 2610선에 머무르고 있다. 이날까지 코스피는 6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74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5억원, 49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8.49%), 현대모비스(1.43%), SK하이닉스(0.94%), 한화오션(0.9%), 삼성전자(0.54%), KB금융(0.25%)은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35%), HD현대중공업(-1.07%), 셀트리온(-0.83%), NAVER(-0.68%), 기아(-0.11%)는 하락하고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83포인트(0.11%) 오른 769.31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1.45포인트(0.19%) 상승한 769.93에 거래를 시작했다.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은 314억원을 순매수하는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8억원, 1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코스닥 시총 상위주 흐름도 엇갈린 모습이다. HLB(1.76%), 파마리서치(0.87%), 리노공업(0.66%), 휴젤(0.52%), 삼천당제약(0.5%), 클래시스(0.35%)는 오르고 있다. 반대로 레인보우로보틱스(-1.88%), JYP엔터테인먼트(-0.76%), 알테오젠(-0.63%), 리가켐바이오(-0.51%), 에코프로비엠(-0.46%)은 하락 중이다.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2원 내린 1441.8원을 가리키고 있다.1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대통령의 날(President’s Day)'을 맞아 휴장했다. 대통령의 날은 역대 미국 대통령을 기리기 위한 날로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생일을 전후로 해 많은 주에서 '워싱턴 데이'로 부르기도 한다.
IBK투자증권은 18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올해 블랙핑크 등 아티스트들의 활동 재개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새로 제시했다.이 증권사 김유혁 연구원은 "상반기 베이비몬스터·트레져·2NE1 월드투어(44회차)와 하반기 블랙핑크의 컴백 월드투어로 뚜렷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블랙핑크 투어는 모객 수 200만명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이어 "베이비몬스터도 앨범·스트리밍·팔로워 지표가 빠르게 올라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2년차부터 수익화 구간에 진입하며 앨범 200만장 이상, 모객 수 40만명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이에 IBK투자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45.6% 증가한 5200억원, 영업이익은 604억원으로 흑자 전환을 전망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를 충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IBK투자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한 961억원, 영업손실은 56억원으로 적자 전환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는 시장 추정치(매출액 990억원·영업손실 52억원)를 밑도는 수준이다. 베이비몬스터 앨범 발매와 2NE1의 월드투어 활동이 있었지만 매출 역성장이 불가피했고 제작원가 상승 등 비용증가에 따라 영업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된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신한투자증권은 18일 웹젠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낮췄다. 실적은 안정적이지만 신규 지식재산권(IP)이 없어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낮아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올해 외부작품 퍼블리싱(유통) 역량이 검증돼야 한다고 짚었다.이 증권사 강석오 연구원은 "'뮤' IP 외 신규 프로젝트 및 투자에 대한 성과가 없어 높은 멀티플(배수)을 적용하기 어렵다"며 "자체 개발작 출시가 예상보다 지연됐고, 적극적으로 외부 투자를 늘리고 있지만 출시까지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라고 했다.웹젠은 자체 개발한 서브컬쳐 게임 '테르비스'와 '용과전사'·'드래곤소드' 퍼블리싱을 준비하고 있다. 또 '크로노스피어'를 개발한 게임투게더, '테라리움' 개발사 GPUN의 지분을 확보했다. 이에 대해 강 연구원은 "웹젠이 진행한 외부 작품 퍼블리싱이 흥행한 사례가 없어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하기에는 불확실성이 크다"고 내다봤다.작년 4분기 웹젠의 영업이익은 1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 줄었지만, 컨센서스(113억원)는 웃돌았다. 강 연구원은 "작년 8월 출시된 '뮤 모나크2' 성과가 예상보다 오래 이어졌고, 기존 IP의 매출도 견조했다"며 "지스타 참여 및 신작 마케팅으로 광고비만 늘었다"고 설명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