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최근 분기 실적 예상보다 저조, '아이폰' 부진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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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시장 예상치에 못미치는 분기 실적을 냈다.
24일 애플은 3분기(2012년 4월~6월)에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순익 88억2400만 달러(주당 9.32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늘어난 350억2300만 달러였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였던 주당 순익 10.35 달러, 매출 372억 달러보다 저조한 결과다.
이같은 결과는 아이폰 판매 부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제품별 판매량에서 아이폰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2602만8000대로 집계됐다. 지난 2분기의 3510만 대와 비교해 26% 감소한 수치다.
아이패드는 84% 늘어난 1704만2000대를 기록했다. 컴퓨터 맥은 2% 증가한 402만 대로 집계됐다. 아이팟은 10% 줄어든 675만1000대였다.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자 애플 주가는 장외거래에서 5.8% 하락했다.
애플은 다음달 16일 2.65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한다. 17년 만의 일이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
24일 애플은 3분기(2012년 4월~6월)에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순익 88억2400만 달러(주당 9.32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늘어난 350억2300만 달러였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였던 주당 순익 10.35 달러, 매출 372억 달러보다 저조한 결과다.
이같은 결과는 아이폰 판매 부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제품별 판매량에서 아이폰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2602만8000대로 집계됐다. 지난 2분기의 3510만 대와 비교해 26% 감소한 수치다.
아이패드는 84% 늘어난 1704만2000대를 기록했다. 컴퓨터 맥은 2% 증가한 402만 대로 집계됐다. 아이팟은 10% 줄어든 675만1000대였다.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자 애플 주가는 장외거래에서 5.8% 하락했다.
애플은 다음달 16일 2.65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한다. 17년 만의 일이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