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스페인 재정 우려에도 강보합권에서 마감한 24일 '2012 제 17회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의 성적은 대부분 부진했다.

대회 2위인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이 이날 수익률을 0.59%포인트 높여 참가자들 중 유일하게 이익을 거뒀다.

민 과장은 장 초반 플랜티넷(-2.25%) 주가가 하락하자 2000주를 전량 매도했다. 그는 87만원선에서 수익을 확정지었다. 이후 민 과장은 파미셀 1120주를 추가 매수해 평가이익을 35만원까지 늘렸다. 그의 누적수익률은 12.83%로 1위와 12.81%포인트 차이가 났다.

1위 이동현 한화증권 송파지점 과장의 수익률은 이날 1.36%포인트 하락했다. 누적수익률은 25.64%로 낮아졌다.

이 과장은 전날 신규 매수한 대성파인텍(-3.89%)이 하락하자 3000주를 추가로 분할 매수했다. 하지만 매수 단가가 마감가 보다 높아 총 평가손실금액이 175만원 이상으로 불어났다.

이 밖에 다른 참가자들의 수익률도 모두 뒷걸음질쳤다. 구창모 동양증권 금융센터청담지점 지점장은 보유 중인 바이오랜드(-3.03%)와 제닉(-1.76%)이 하락한 탓에 수익률이 1.47%포인트 떨어졌다.

최윤하 동부증권 서초지점 대리는 수익률이 3.69%포인트 급감해 참가자들 중 가장 큰 낙폭을 경험했다. 최 대리는 네오퍼플(-7.94%)이 급락하자 전량 매도 주문을 내걸었으나 10주만 체결됐다. 10주의 평가손실 금액은 24만원에서 차단했다.

그는 이날 엠케이전자를 새로 주목해 1000주를 매수하기도 했다. 하지만 신텍(-6.92%) 2000주 전량을 420만원의 손실을 입고 손절매했고, 순위도 기존 3위에서 4위로 한 계단 물러섰다.

2012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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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