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개인 매수세에 소폭 상승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0.30포인트(0.13%) 오른 236.20을 기록 중이다.

미국 뉴욕증시는 23일(현지시간) 스페인과 그리스 등 유로존 국가들이 불안한 모습을 이어간 탓에 하락했다. 스페인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999년 유로화 도입 이후 사상 최고 수준인 7.50%로 치솟았다.

지난 20일 발렌시아 지방정부가 중앙정부에 긴급 지원을 요청한 이후 무르시아 지방정부도 지원 요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라지면서 스페인이 전면적인 구제금융이 필요할 것이라는 위기감이 확산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수선물은 약세로 장을 출발했다. 그러나 개인 매수에 이내 상승 전환했다.

개인이 1367계약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369계약, 외국인은 768계약을 매도하고 있다.

베이시스(선·현물 가격차)는 0.50을 기록 중이다.

현재 전체 프로그램은 317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차익거래를 통해서는 4억원이 빠져나가고 있고, 비차익거래를 통해서는 321억원이 들어오고 있다.

미결제약정은 전날 대비 2371계약 늘어난 11만76계약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