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 中 굴삭기시장 침체…실적 부진-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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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4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중국 굴삭기 시장 침체 여파로 지난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홍진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2분기 영업이익은 수익성 높은 중국시장의 침체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0% 감소한 1422억원으로 추산된다"며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중국 굴삭기 시장 침체가 올 들어 더욱 심화됐는데, 중국시장 회복은 지도자 교체가 예정된 4분기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의 중국시장 분위기가 지속되는 한 3분기 실적 역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고, 중국 침체 및 미국 호조의 추세는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미국 주택경기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남에 따라 자회사 두산인프라코어인터내셔널(DII)의 실적 호조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8%를 하회하면서 지도부가 교체되는 4분기 이후에는 의미있는 경기부양책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 시점에서는 실적 부진에 따른 실망보다는 반등 신호를 저울질 할 때"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홍진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2분기 영업이익은 수익성 높은 중국시장의 침체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0% 감소한 1422억원으로 추산된다"며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중국 굴삭기 시장 침체가 올 들어 더욱 심화됐는데, 중국시장 회복은 지도자 교체가 예정된 4분기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의 중국시장 분위기가 지속되는 한 3분기 실적 역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고, 중국 침체 및 미국 호조의 추세는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미국 주택경기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남에 따라 자회사 두산인프라코어인터내셔널(DII)의 실적 호조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8%를 하회하면서 지도부가 교체되는 4분기 이후에는 의미있는 경기부양책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 시점에서는 실적 부진에 따른 실망보다는 반등 신호를 저울질 할 때"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