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조선업체 90% 올 신규 수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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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PMI 5개월來 최고
전문가 "3분기 성장률 8.1%"
美 제조업지수는 하락
전문가 "3분기 성장률 8.1%"
美 제조업지수는 하락
중국 제조업 경기가 다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HSBC는 24일 중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49.5로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6월의 48.2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이다.
경기수축을 의미하는 50 이하에 9개월째 머물렀지만 정부의 부양책이 효과를 발휘해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제조업 생산지수가 51.2로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PMI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
취훙빈(屈宏頻) HSBC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과거 사용한 부양책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며 “그러나 수치가 50 이하인 것은 정부가 더 많은 부양책을 내놔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확장, 50보다 낮으면 경기수축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7월 PMI가 2분기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는 점에 안도하면서 3분기에는 경제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장즈웨이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7월 PMI는 중국의 경기가 2분기에 바닥을 쳤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3분기에 추가 부양책이 나오면 경제성장률이 2분기의 7.6%보다 높은 8.1%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영국 시장조사업체 마킷이코노믹스는 이날 미국의 7월 제조업 PMI가 51.8로 지난달 52.5보다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2010년 12월 이후 19개월 만의 최저치다. 신규주문지수도 지난달 53.7에서 51.9로 하락했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
경기수축을 의미하는 50 이하에 9개월째 머물렀지만 정부의 부양책이 효과를 발휘해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제조업 생산지수가 51.2로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PMI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
취훙빈(屈宏頻) HSBC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과거 사용한 부양책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며 “그러나 수치가 50 이하인 것은 정부가 더 많은 부양책을 내놔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확장, 50보다 낮으면 경기수축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7월 PMI가 2분기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는 점에 안도하면서 3분기에는 경제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장즈웨이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7월 PMI는 중국의 경기가 2분기에 바닥을 쳤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3분기에 추가 부양책이 나오면 경제성장률이 2분기의 7.6%보다 높은 8.1%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영국 시장조사업체 마킷이코노믹스는 이날 미국의 7월 제조업 PMI가 51.8로 지난달 52.5보다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2010년 12월 이후 19개월 만의 최저치다. 신규주문지수도 지난달 53.7에서 51.9로 하락했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