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말의 바보'를 연출한 김진민 감독이 작품이 나오기까지 쉽지 않은 과정을 전했다.김 감독은 3일 서울시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종말의 바보' 인터뷰에서 "설마설마하고, 조마조마했다"며 "이렇게 공개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솔직히 '감사하다'는 마음뿐"이라고 솔직하게 말하며 웃었다.'종말의 바보'는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D-200, 눈앞에 닥친 종말에 아수라장이 된 세상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소행성 충돌을 믿는 사람들과 불신하는 사람들의 갈등, 범죄자들의 탈옥, 사이비들의 선동, 폭주하는 안전지대로의 이민 요청 등 혼란에 빠진 세상에서 그런데도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사카 코타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연출자인 김진민 감독은 넷플릭스 '인간수업', '마이네임'으로 섬세한 감각을 인정받은 연출자다. 여기에 JTBC '밀회', SBS '풍문으로 들었소' 정성주 작가가 각본을 맡으면서 기획 단계부터 기대작으로 꼽혔다. 하지만 주연 배우 중 한 명이었던 유아인이 약물 불법투약 혐의로 입건돼 재판에 넘겨지면서 1년 넘게 공개가 미뤄져 지난 26일에야 첫선을 보였다.김진민 감독은 "많은 스태프, 배우들이 고생을 엄청 많이 했다"면서 공개에 의의를 두며, 일각의 '어렵다'는 반응에 "시점이나 풀어가는 방식이 복잡해 보인다는 생각을 저도 했다"며 "그래서 수없이 편집했고, 치열하게 회의했고, 최선의 결과물이 나온 것"이라고 이해를 당부했다.그러면서 "이 작품에서 가장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 대한 애정과 기대가 높아지면서 관련 이벤트를 기대하는 팬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선재 업고 튀어'는 좋아하는 가수 이클립스 류선재(변우석 분)의 갑작스러운 죽음 후 과거로 돌아가게 된 임솔(김혜윤 분)이 미래를 바꾸기 위해 펼치는 고군분투기를 담은 드라마다. 지난달 8일 첫 방송을 시작해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OTT 드라마 화제성에서 최근 1년간 방송된 TV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첫 주 화제성 수치를 기록 중이다. 매주 이 기록을 경신하며 이번 주(4월 4주차) 기준 33%의 역대급 화제성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지난 29일 본 방송 직후 12시간 기준 SNS(커뮤니티/트위터/블로그), 네이버톡, 유튜브 언급량 역시 지난주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유튜브 댓글 수의 경우 전주 대비 90% 이상 상승했을 뿐만 아니라 전체 언급량 역시 상승해 2023년 하반기 이후 시작한 tvN 월화드라마 평균 대비 약 7배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달성했다.지난 2월 26일에서 5월 2일까지 공개된 '선재 업고 튀어' 관련 영상 콘텐츠의 총 누적 조회수는 5월 2일 기준 3억5388만 2475뷰에 달한다. (유튜브, 틱톡, SMR,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PGC-UGC 합산) 여기에 '선재 업고 튀어' OST 1번 트랙이자 극 중 이클립스 멤버 류선재가 데뷔 전 첫사랑 임솔을 생각하며 쓴 자작곡 '소나기'는 5월 2일 기준 멜론 TOP100에 진입하며 OST까지 화제가 되는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선재 업고 튀어'가 인기를 끌면서 과몰입 시청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류선재와 임솔의 만남 현장을 포착한 화면으로 기사 형태의 게시물을 만들거나, 류선재가 tvN '유퀴즈 온
가수 임영웅이 다채로운 음악을 선물한다.3일 오전 임영웅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더블 싱글 '온기' 트랙리스트가 공개됐다.공개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임영웅의 더블 싱글에는 '홈(Home)'과 '온기' 총 두 곡이 담긴다.임영웅은 더블 싱글의 타이틀인 '온기' 작사와 작곡 그리고 '홈' 작사에 임영웅이 참여해 또 한번 싱어송라이터 면모를 뽐낸다. 각기 다른 감성을 가진 두 곡으로 대중의 플레이리스트를 채울 계획이다.또한 '온기' 작사에는 김이나가, 작곡에는 '모래 알갱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던 김수형과 황선호가, '홈' 작사와 작곡에 X-child가 힘을 보태 완성도를 높였다.임영웅의 자작곡 '온기'는 오는 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후 25, 26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을 개최한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