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득 한국노총위원장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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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일내 보궐선거로 후임 선출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사진)이 23일 위원장직을 사임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담화문을 통해 “한국노총의 모든 잘못된 것들을 총체적으로 책임지고 용단을 내리겠다”며 “전적으로 모든 것을 제가 안고 노총위원장직을 사임한다”고 말했다. 그는 “건강관리 부족으로 (조직 운영을) 힘있게 하지 못했고 리더십 부족으로 지난 몇 달간 계속 노총의 분열상을 초래했다”고 사퇴 이유를 설명했다. 향후 진로에 대해서는 “건강을 추스르는 대로 노조법 재개정, 비정규 차별 철폐, 정권 교체, 대선 승리와 한국노총 발전, 노동운동 강화라는 목표를 위해 또다시 새로운 길을 개척해보고자 한다”고 말해 다른 방법으로 노동운동과 정치참여를 계속할 것임을 내비쳤다.
이위원장의 사퇴로 당분간 한국노총은 수석부위원장이 위원장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현 집행부의 임기가 1년6개월이나 남은 만큼 곧바로 보궐선거 국면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강훈중 한국노총 대변인은 “규약에 따르면 위원장 부재 사유가 발생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임시선거인대회를 열어 보궐선거를 실시해야 한다”며 “24일 중앙정치위원회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기가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이 위원장은 이날 담화문을 통해 “한국노총의 모든 잘못된 것들을 총체적으로 책임지고 용단을 내리겠다”며 “전적으로 모든 것을 제가 안고 노총위원장직을 사임한다”고 말했다. 그는 “건강관리 부족으로 (조직 운영을) 힘있게 하지 못했고 리더십 부족으로 지난 몇 달간 계속 노총의 분열상을 초래했다”고 사퇴 이유를 설명했다. 향후 진로에 대해서는 “건강을 추스르는 대로 노조법 재개정, 비정규 차별 철폐, 정권 교체, 대선 승리와 한국노총 발전, 노동운동 강화라는 목표를 위해 또다시 새로운 길을 개척해보고자 한다”고 말해 다른 방법으로 노동운동과 정치참여를 계속할 것임을 내비쳤다.
이위원장의 사퇴로 당분간 한국노총은 수석부위원장이 위원장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현 집행부의 임기가 1년6개월이나 남은 만큼 곧바로 보궐선거 국면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강훈중 한국노총 대변인은 “규약에 따르면 위원장 부재 사유가 발생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임시선거인대회를 열어 보궐선거를 실시해야 한다”며 “24일 중앙정치위원회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기가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