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당은 2분기 영업이익이 1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7.0% 늘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3328억원으로 9.5%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격이 하락한 원당이 2분기 생산분부터 본격적으로 투입된 게 영업이익 개선을 이끌었다.

한국타이어 계열의 자동차용 납축전지 업체인 아트라스BX는 납 가격 하락 덕에 이익이 늘었다. 영업이익은 210억원으로 60.5% 늘었고, 매출은 1171억원으로 7.7% 증가했다. 산업용 가열로업체 제이엔케이히터의 매출은 2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영업이익은 23억원으로 31.5% 각각 줄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