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제친 예능 최강자 누군가 했더니…
MC김용만이 방송 3사와 종편 등에서 가장 많은 프로그램을 맡아 예능 최강자로 등극했다.

김용만은 현재 KBS '이야기쇼 두드림' '비타민', MBC '섹션TV 연예통신', SBS '세대공감 1억 퀴즈쇼' '스타부부쇼 자기야', JTBC '닥터의 승부' 등 6개 프로그램의 메인 MC로 활약하고 있다.

아울러 최정상급 MC로 꼽히는 김용만-유재석-신동엽 세 사람이 벌이는 본의아닌 경쟁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김용만이 폭넓게 활동하는 배경을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따뜻한 감성 MC'라는 이미지 덕분이다. 최근 인터뷰에서 김용만은 "MC를 하려면 3~4개의 가면이 필요하다. 김원희 씨와 진행하는 '자기야'는 게스트가 부담을 느끼지 않게 날카로운 질문을 애둘러 던져야 한다"고 말했다.

스타특강쇼 '두드림'에서 김용만은 최근 합류한 김C, 노홍철, 이해영 감독 등 젊어진 '청춘멘토단'을 이끌고 어떤 출연자가 나오든지 화제를 자유자재로 이끌면서 맏형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처럼 김용만은 푸근함과 노련함을 앞세워 다양한 세대의 시청자들로부터 공감을 얻고 있다. 여기에 연예계를 넘어 문화계까지 아우르는 인맥에다 출연진을 고루 배려하는 능숙한 진행솜씨가 최고의 장점으로 꼽힌다.

한편 김용만은 넓은 인맥을 바탕으로 김용만은 최근 이벤트 기업 '스타로그인'을 설립하고 직접 CEO로 활동에 나서 더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