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청년일자리 확대와 열린 고용을 확산시키겠다고 강조해왔습니다. 하지만 상반기 공공기관의 고졸 채용은 목표치의 절반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올해 상반기 공공기관의 고졸 채용 점수는 100점 만점에 23점에 불과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88개 공공기관의 상반기 고졸 채용규모는 577명에 그쳤습니다. 목표치의 23% 수준입니다. 그나마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의 목표 달성률은 20%를 밑돌았습니다. 연초 열린 고용과 신규 채용시 학력 차별을 선언한 정부로써는 부끄러운 수치입니다. 정부는 고등학교 교과과정상 1학기 채용이 힘들었다며 다소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고 있습니다. 정부가 공공기관에 인턴채용 후 정규직전환을 권장함에 따라 하반기에 정규직이 되는 인턴을 고려하면 상반기 실적은 다소 높아질 수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고졸자뿐만 아니라 대졸자들에게도 공기업의 문턱은 높았습니다. 28개 공기업의 상반기 신규채용규모는 1천730명으로 목표치의 40%를 밑돌았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연말까지는 목표치를 무난히 달성 가능하다고 주장합니다. 고졸자 채용확대는 청년일자리 대책과 열린 고용을 추진하는 정부의 중점 과제입니다. 공공기업이 열린 채용의 모범을 보여줄 때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 정책에 기업들이 적극 동참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경제TV 이인철입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생일날 교차로에서 돈 뿌린 60대男 화제 ㆍ1년동안 매일 낯선 사람과 포옹한 포옹女 눈길 ㆍ"일자리 안주면 손가락 절단" 사장 협박한 20대男 체포 ㆍ`파격노출` 손세빈에 등 돌린 권현상 `못 보겠어요~` ㆍ김준호·정명훈 홍대녀놀이, 브라탑에 핫팬츠 `악! 괜히 봤어!"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