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게임 '다이블로3'의 접속 오류는 예상 밖의 인기와 데이터베이스(DB) 오류 때문이었다고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밝혔다.

20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디아블로3 게시판을 통해 "(이용자 수) 추정치를 높여 잡고 출시를 준비했지만 결과적으로 준비가 충분하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모하임 대표는 이어 "아시아 지역 이용자들은 DB 오류로 초기 몇 주 동안 더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디아블로3의 서버가 다소 안정됐다는 평가에 대해서도 "여전히 문제가 남아 있고, 또 다른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항상 있다"고 덧붙였다.

디아블로3는 지난 5월15일 정식 출시된 이후 여러 차례 접속 오류를 일으켜 소비자들의 원성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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