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라이트 전문 생산업체 에이치피텍(대표 김종천)이 레저 분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내시장 진출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1인당 연간 레저비 지출액은 서울이 약 123만원에 이르는 등 국내 레저산업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오프로드 자동차, 보트 등 각종 레저 스포츠도 크게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다. 당사가 LED라이트 시장 진입의 신호탄으로 국내 레저 시장을 겨냥하게 된 이유다.

하지만 현재 국내 레저 시장을 비롯해 LED 시장에서 LED라이트의 사용은 미미한 상태다. 뿐만 아니라 국내 차량의 경우 차량용 LED라이트가 전무한 실정이라 레저 산업에서 사용되는 여러 차량 조명으로 할로겐 램프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당사의 LED라이트는 할로겐에 비해 7분의 1에 불과한 전력을 소비하기 때문에 효율이 높은 한편 다양한 공간 연출성, 환경 친화, 공간 효율성 등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에 본 업체의 국내 LED 라이트 시장 진입은 관련 업계에 반향을 몰고 오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애프터 마켓 전문전시회인 ‘2012 서울 오토살롱’에 출품한 당사의 LED 라이트 제품은 기존에 사용 해오던 차량 조명과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참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오프로드용 차량을 비롯해 요트, 보트, 배, 지게차, 포클레인, 덤프트럭 등 다양한 차량에 사용이 가능한 LED라이트는 독창적인 기술력으로 이미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호주, 미국, 러시아, EU, 일본 등지에서 매년 100억원에 달하는 매출 실적을 올리며 기술의 우수성을 인증,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지난 6월부터 국내 시장에 진출하게 된 것이다.



김종천 대표는 “내년 정도면 우리나라에서도 레저 산업뿐 아니라 작업등을 사용하는 중장비 차량의 5% 정도가 작업등을 LED로 교체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5만 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한 원천 기술과 제품 사용 전기간 무료 A/S 진행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발전하는 국내 LED 조명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 하반기에는 경기 일산 일원에서 대규모 오프로드 차량 튜닝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해외 수출에도 박차를 가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높은 130억 원을 목표로 국내 LED 조명 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