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19일(현지시간) 기업 실적 개선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0.50% 오른 5,714.19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1.11% 오른 6,758.39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0.87% 오른 3,263.64를 기록했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도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여전히 연 7%에 육박했음에도 29억8000만 유로 물량의 국채 조달에 성공하면서 0.63% 올랐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도 0.53% 상승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수개월 안에 유럽을 비롯해 미국과 중국 등에서 경기부양책이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상승장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