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신규 항공기 도입에 6400억원을 투자한다. 대한항공은 19일 6405억원을 투자해 B777-300ER 여객기 2대를 구매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147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A380 차세대 항공기를 비롯해 올해부터 2018년까지 총 57대(리스 2대 포함)를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날 1285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97억원, 올해 1분기에는 989억원의 영업손실을 봤으나 2분기에는 여객 증가에 힘입어 흑자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