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베일리, '인생역전' 깡패에서 美 국가대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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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0회 런던올림픽에 나서는 미국 육상대표 라이언 베일리(23)가 어두웠던 자신의 과거를 밝혔다.
지난 18일 베일리는 "내가 그대로 깡패생활을 계속했을 경우 감옥에나 있었을 것"이라고 한 외신을 통해 밝혔다.
베일리는 유년시절 홀어머니와 함께 가난한 환경에서 자랐다. 그런 그가 택할 수 있는 길은 많지 않았고 결국 깡패가 되는 길을 선택했다.
하지만 아들이 깡패가 됐을 때도 어머니는 아들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의 어머니는 당시 올림픽 기념 주화를 가장 아꼈다. 베일리는 "자신의 어머니가 항상 올림픽 주화를 보면서 '언젠간 너도 올림픽에 나갈 거야'라고 입버릇처럼 말했다"고 밝혔다.
어머니의 지도에 따라 베일리는 곧 깡패생활을 청산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깡패 동료들에게 심하게 두드려 맞기도 했고, 칼에 세 차례나 찔리기도 했다고.
베일리는 학교로 돌아와 운동을 시작했고 당시 육상부 코치 존 파크스의 눈에 띄어 2007년 미국 오리건 주 육상대회에 출전했다. 이 대회에서 그는 주니어 신기록을 세우면서 100m와 200m에서 우승했다.
베일리는 지난달 런던올림픽 대표선발전에서 저스틴 게이틀린, 타이슨 게이에 이어 3위로 육상 국가대표가 됐다. 그의 최고 기록은 2010년 8월 이탈리아 리에티에서 세운 100m 9초88, 같은 해 스위스 취리히에서 거둔 200m 20초10이다.
베일리는 “내가 육상선수가 될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하지만 난 내가 해낼 수 있을거라고 믿었다”고 말했다.
한경닷컷 박병성 인턴기자(한양대 영문 3년) lop212@hankyung.com
지난 18일 베일리는 "내가 그대로 깡패생활을 계속했을 경우 감옥에나 있었을 것"이라고 한 외신을 통해 밝혔다.
베일리는 유년시절 홀어머니와 함께 가난한 환경에서 자랐다. 그런 그가 택할 수 있는 길은 많지 않았고 결국 깡패가 되는 길을 선택했다.
하지만 아들이 깡패가 됐을 때도 어머니는 아들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의 어머니는 당시 올림픽 기념 주화를 가장 아꼈다. 베일리는 "자신의 어머니가 항상 올림픽 주화를 보면서 '언젠간 너도 올림픽에 나갈 거야'라고 입버릇처럼 말했다"고 밝혔다.
어머니의 지도에 따라 베일리는 곧 깡패생활을 청산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깡패 동료들에게 심하게 두드려 맞기도 했고, 칼에 세 차례나 찔리기도 했다고.
베일리는 학교로 돌아와 운동을 시작했고 당시 육상부 코치 존 파크스의 눈에 띄어 2007년 미국 오리건 주 육상대회에 출전했다. 이 대회에서 그는 주니어 신기록을 세우면서 100m와 200m에서 우승했다.
베일리는 지난달 런던올림픽 대표선발전에서 저스틴 게이틀린, 타이슨 게이에 이어 3위로 육상 국가대표가 됐다. 그의 최고 기록은 2010년 8월 이탈리아 리에티에서 세운 100m 9초88, 같은 해 스위스 취리히에서 거둔 200m 20초10이다.
베일리는 “내가 육상선수가 될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하지만 난 내가 해낼 수 있을거라고 믿었다”고 말했다.
한경닷컷 박병성 인턴기자(한양대 영문 3년) lop2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