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추격 매도보다 저점 매수-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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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19일 추격 매도보다 저점 매수 관점에서 증시를 봐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
김지형 한양증권 연구원은 "유럽 악재는 상당 부분 간파됐고 경기와 실적에 대한 눈높이도 낮아졌다"며 "전날 코스피지수가 1800선을 밑돈 것은 새로운 가격 조정의 시작이 아니라 지난 5월 이후 다중 바닥권이 완성되는 과정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주택경기가 예상보다 좋아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하향 조정이 일단락된다면 3차 양적완화(QE3)가 지연 또는 불발되더라도 그 자체가 악재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또 "차기 정권 출범을 앞두고 중국 정부가 고정자산 투자 위주의 강력한 경기부양을 실시하긴 어렵겠지만 경기 연착륙을 물려주기 위해 하반기 중 1~2차례 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이라며 "거시 경제에서 부족한 부분은 중국이 얼마간 채워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거래대금이 줄면서 매수 주체와 매도 주체가 뚜렷하지 않고 지수선물 시장에서도 누적 매도 포지션이 2만5000계약에서 정체돼 적어도 1800선 근처에서 하락 베팅의사는 크지 않다고 유추할 수 있다"며 "저점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김지형 한양증권 연구원은 "유럽 악재는 상당 부분 간파됐고 경기와 실적에 대한 눈높이도 낮아졌다"며 "전날 코스피지수가 1800선을 밑돈 것은 새로운 가격 조정의 시작이 아니라 지난 5월 이후 다중 바닥권이 완성되는 과정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주택경기가 예상보다 좋아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하향 조정이 일단락된다면 3차 양적완화(QE3)가 지연 또는 불발되더라도 그 자체가 악재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또 "차기 정권 출범을 앞두고 중국 정부가 고정자산 투자 위주의 강력한 경기부양을 실시하긴 어렵겠지만 경기 연착륙을 물려주기 위해 하반기 중 1~2차례 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이라며 "거시 경제에서 부족한 부분은 중국이 얼마간 채워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거래대금이 줄면서 매수 주체와 매도 주체가 뚜렷하지 않고 지수선물 시장에서도 누적 매도 포지션이 2만5000계약에서 정체돼 적어도 1800선 근처에서 하락 베팅의사는 크지 않다고 유추할 수 있다"며 "저점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