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산 "한국 르노삼성에 자동차 생산 위탁 검토", 곤 사장 20일 방한해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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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산자동차가 경영난에 빠진 한국의 르노삼성자동차에 자동차 생산 위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9일 보도했다.
닛산자동차는 르노삼성자동차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중·대형차의 생산 위탁을 검토하고 있다. 생산 위탁은 연간 수만대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각국에서 판매를 확대중인 닛산은 생산 능력의 부족 해소가 과제다. 르노삼성은 매출 부진으로 공장 가동률이 떨어져 고전하고 있다.
닛산은 한국이 유럽연합(EU) 등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고 있는데다 원화 약세로 자동차의 수출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프랑스의 르노가 지분의 80.1%, 삼성그룹이 19.9%를 출자하고 있다. 닛산은 르노삼성으로부터 과거 세단을 공급받아 닛산 브랜드로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판매했다.
르노닛산 그룹의 카를로스 곤 회장은 20일 한국을 방문해 기자회견에서 르노삼성에 대한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은 올해 상반기에 내수 3만648대, 수출5만2414대 등 총 8만3062대를 판매했다. 지난해보다 내수와 수출이 각각 41.7%, 26.1% 실적이 줄면서 상반기 전체 판매량이 32.8% 감소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닛산자동차는 르노삼성자동차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중·대형차의 생산 위탁을 검토하고 있다. 생산 위탁은 연간 수만대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각국에서 판매를 확대중인 닛산은 생산 능력의 부족 해소가 과제다. 르노삼성은 매출 부진으로 공장 가동률이 떨어져 고전하고 있다.
닛산은 한국이 유럽연합(EU) 등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고 있는데다 원화 약세로 자동차의 수출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프랑스의 르노가 지분의 80.1%, 삼성그룹이 19.9%를 출자하고 있다. 닛산은 르노삼성으로부터 과거 세단을 공급받아 닛산 브랜드로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판매했다.
르노닛산 그룹의 카를로스 곤 회장은 20일 한국을 방문해 기자회견에서 르노삼성에 대한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은 올해 상반기에 내수 3만648대, 수출5만2414대 등 총 8만3062대를 판매했다. 지난해보다 내수와 수출이 각각 41.7%, 26.1% 실적이 줄면서 상반기 전체 판매량이 32.8% 감소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