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이청용, 최강희號 승선…월드컵 예선 3차전 23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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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서 회복한 이청용(볼턴)과 병역 논란을 극복한 박주영(아스널)이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최강희 축구대표팀 감독(52)은 29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내달 11일 열릴 우즈베키스탄과의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원정)에 나설 23명의 대표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청용은 지난해 7월 구단의 프리시즌 연습경기에서 정강이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당한 이후 A매치에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 3경기 연속 풀타임을 뛴 이청용은 최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1년2개월여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게 됐다. 런던올림픽에서 와일드카드로 나서 동메달을 획득한 박주영은 병역 혜택을 받으면서 6개월 만에 발탁됐다. 이들 두 명의 합류로 대표팀은 공격력이 배가될 전망이다.
런던올림픽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홍명보호 아이들’도 대거 승선했다. ‘독도 세리머니’로 논란을 빚었던 박종우(부산)도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뽑혔다. 올림픽 대표팀에서 왼쪽 풀백을 맡아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윤석영(전남)도 처음으로 A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
최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을 이기면 앞으로 일정이 유리해지기 때문에 선수를 선발하는 데 많이 고민했다”며 “지금처럼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최강희 축구대표팀 감독(52)은 29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내달 11일 열릴 우즈베키스탄과의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원정)에 나설 23명의 대표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청용은 지난해 7월 구단의 프리시즌 연습경기에서 정강이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당한 이후 A매치에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 3경기 연속 풀타임을 뛴 이청용은 최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1년2개월여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게 됐다. 런던올림픽에서 와일드카드로 나서 동메달을 획득한 박주영은 병역 혜택을 받으면서 6개월 만에 발탁됐다. 이들 두 명의 합류로 대표팀은 공격력이 배가될 전망이다.
런던올림픽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홍명보호 아이들’도 대거 승선했다. ‘독도 세리머니’로 논란을 빚었던 박종우(부산)도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뽑혔다. 올림픽 대표팀에서 왼쪽 풀백을 맡아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윤석영(전남)도 처음으로 A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
최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을 이기면 앞으로 일정이 유리해지기 때문에 선수를 선발하는 데 많이 고민했다”며 “지금처럼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