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휘센(에어컨) 디오스(냉장고) 트롬(세탁기) 등 각 제품군마다 따로 운영하던 브랜드 사이트를 통합한다.

LG전자는 각 제품군의 브랜드 사이트를 다음달부터 대표 사이트(www.lge.co.kr)로 통합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는 LG 브랜드의 통일성을 높이고 가치를 키우고 위해서다. 회사 관계자는 “각 브랜드를 통합하면 LG전자 본연의 브랜드 가치가 더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며 “소비자가 제품을 더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통합 대상은 총 10개 브랜드다. 엑스노트(노트북), 플래트론(모니터), 넷하드(저장장치), 엑스틱(USB), 휘센(에어컨), 디오스(냉장고), 트롬(세탁기), 싸이킹(청소기) 등이다. TV와 헬스케어 사이트도 통합한다. 다만 LG 모바일 사이트는 대상에서 제외돼 앞으로도 별도 운영한다.

LG전자는 지난 3월 기업 블로그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 자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를 한 곳으로 통합해 ‘소셜 LG전자’를 개설하기도 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