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뉴스&] 공정위, `CD금리 담합` 조사 착수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오늘 시장에 영향을 미칠 주요 일정과 이슈 정리하는 시간입니다. 증권팀 신유진 기자 나와있습니다. 공정위가 증권사 상대로 CD금리 담합조사에 나섰다면서요? 한국판 리보조작 사태가 아닌가,라는 말까지 나오네요? 네, 리보 조작 사태. 여기서 리보라는 것은 런던 금융시장에서 대형은행들이 서로 돈을 빌리고 빌려줄때 적용하는 금리를 말합니다. 최근 영국 대형은행들이 리보 금리를 조작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역시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결정에 증권사들의 담합이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공정위가 조사에 나선겁니다. 먼저 CD금리는 은행에서 변동금리 대출을 받을 때 기준이 되는데요, 금융투자협회가 10개 증권사로 부터 수익률을 받아 산정하는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난 4월부터 석달이상 3.54%에서 거의 움직임이 없었다는 겁니다. CD금리가 시장과 따로 논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라고 볼수있겠죠. 결국 시장금리가 낮아졌음데도 불구하고 CD금리가 거의 변동이 없다는 건데, 이렇게 되면 CD금리와 연동해서 이자를 내는 일반대출자들이 과도한 이자 부담을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데에는 증권사들의 CD금리 담합 말고는 다른 이유를 찾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조사의 초점이 증권사에 맞춰진겁니다. 그럼, 증권업계의 반응은 어떠한가요? 업계는 일단 관련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CD금리를 조작해도 돌아오는 소득이 없다는 건데요. 기본적으로 CD금리는 은행에서 발행하고 증권사는 호가를 취합해서 금투협에 보고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는 얘깁니다. 실제 CD금리에 손익이 좌지우지되는 건 시중은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은행의 CD금리 연동 가계대출은 전체순익의 43%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결국 CD금리가 높은수준에서 유지돼야 보다 높은 이자수익을 챙길수 있는 구조인셈입니다. 따라서 이번 조사가 은행권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그럼 은행권들은 어떤 반응인가요? 네, 은행들도 마찬가지로 부인하고 있습니다. CD금리가 변화없이 고착화되고 있는 것은 거래량,발행량 자체가 줄어들었기때문이지 인위적인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조사를 통해 증권사든 은행이든 CD금리를 담합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에는 금융권 전체에 큰 파문이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네, 이번에는 FTA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정부가 FTA 피해 중소기업에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면서요, 어떤내용인가요? 네, 오늘부터 FTA에 따른 무역조정지원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무역조정지원이라고 하는 것이 생소한 분도 계실텐데요, 자유무역협정(FTA)으로 피해입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중소기업들이 매출이나 생산량이 일정 기준 이상 피해를 입었다고 할 때 융자나 상담 지원을 통해서 경영 회복을 도와주는 제도입니다. 사실 2008년에 제정됐는데요 기준이 엄격해서인지 지원받는 기업은 열 손가락에 꼽힐 정도였습니다. 이번에는 새롭게 개정된 건데요, 지금까지는 6개월간 매출이나 생산량이 20% 감소한 기업이 지원 기업에 해당됐는데 오늘부턴 10% 감소 기업도 해당됩니다. 또 지원요건이 되지않아도 6개월간 매출이나 생산량이 5% 이상 감소하면 상담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폐업한 1인 사업주도 전직을 지원한다던가 하는 지원을 받을 수 있구요. 좀 더 궁금하신점은 인터넷에서 무역조정지원센터를 검색하시면 됩니다. 이번 개정안 시행으로 FTA 피해를 입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관련 중소기업들이 보다 빠른 시일내에 경영회복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네, 마지막으로 그밖의 오늘 주요 일정 알려주시죠? 조금전 7시 반부터 제17차 동반성장위원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서비스 적합업종 운영계획 등이 논의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 서울시는 오늘 오후 실내흡연규제 정책 수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그리고 요즘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LG화학과 삼성엔지니어링, 금호석유화학, KT&G의 실적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신유진기자 egsin@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백상아리의 기습! 서핑하던 청년 순식간에… ㆍ`왼손잡이의 비애` 해외누리꾼 눈길 ㆍ`평범한 소개팅은 지루해` 美 잡초뽑기 소개팅 등장 ㆍ"이 옷이 그렇게 이상해?" 미스월드 호주 의상 비난 일색 ㆍ송다은 매너손에 이지혜 굴욕 “꼭 제모하고 오겠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유진기자 egsin@wowtv.co.kr

    ADVERTISEMENT

    1. 1

      中 천하였는데 분위기 돌변…반전 신호 켜진 삼성전자 제품

      중국 로보락에 1위 자리를 내준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반전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 한 해 동안 온라인상에서 생산된 로봇청소기 관련 정보 중 삼성전자가 언급된 정보량이 로보락을 넘어선 것이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기존 제품보다 기능을 늘린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공개해 안방 탈환에 나선다. '삼성 로청' 정보량, 국내 1위 중국 로보락 '압도'28일 한경닷컴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뉴엔AI의 '퀘타아이'를 활용해 올해 1월부터 지난 24일까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엑스(X·옛 트위터)·유튜브에서 '로봇청소기'가 포함된 정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관련 브랜드로 가장 많이 언급된 기업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와 '삼성전자'가 포함된 로봇청소기 정보량은 각각 2만8615건, 2만4092건을 나타냈다. 총 5만2707건으로 '로보락'이 언급된 정보량(4만3373건)보다 9334건 더 많았다. 여기에 삼성전자 제품 브랜드명인 '비스포크' 정보량(1만3277건)을 종합할 경우 총 6만5984건에 이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물걸레 세척·건조 기능을 갖춘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을 출시하면서 중국 브랜드들이 독차지한 국내 시장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 기능을 동시에 갖춘 제품군으로 국내 시장을 장악한 중국 기업들에 맞설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美 소비자매체 "삼성 로청 1위"…국내서도 점유율↑비스포크 AI 스팀은 미국 소비자 전문 매체 컨슈머리포

    2. 2

      정의선號 '멀티 파워트레인' 전략 적중…현대차 팰리세이드 최대 판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의 멀티 파워트레인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시장 상황에 맞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전동화 차량을 유연하게 생산·판매하는 전략으로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전환과 전기차 캐즘 극복을 이끌고 있다.28일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현대차 팰리세이드(사진)의 글로벌 판매가 19만2285대를 기록해 이전 최다 판매량인 2023년(16만6622대) 실적을 넘어섰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출시 이후 역대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2018년 처음 출시된 팰리세이드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첨단 사양을 갖춰 2019년(10만 7514대) 2020년(15만7133대) 2021년(15만7688대) 매년 판매가 증가하면서 현대차의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로 자리잡았다.2022년에는 15만1427대로 소폭 감소했으나 현대차가 2022년 첫 부분변경 모델 ‘더 뉴 팰리세이드’를 출시하며 2023년에 전년 대비 10% 증가한 16만6622대 팔렸다.팰리세이드는 지난해에도 16만5745대가 판매되며 2년 연속 16만 대 이상을 판매돼 스테디 셀러 역할을 톡톡히 했다.올해는 현대차가 2018년 처음 출시 이후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 ‘디 올 뉴 팰리세이드’를 출시해 국내외에서 두루 인기를 얻었다. 올해 11월까지 국내에서 5만5291대, 해외에서 13만 6994대가 팔려 처음으로 연간 글로벌 판매량이 20만대를 넘을 전망이다.팰리세이드는 해외의 경우 미국을 중심으로 판매 중이다. 팰리세이드의 미국 판매량은 2019년 출시 이후 올해 11월까지 59만2425대를 기록해 팰리세이드의 누적 해외 판매량(76만1927대)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업계에서는 팰리세

    3. 3

      "韓 조선·방산은 숨은 보석…美 주도 세계질서 속 역할 더 커질 것"

      “미국이 새로 짜는 세계 질서에서 한국은 정말 중요해질 겁니다.”월가의 유명 리서치 회사 스트래티거스의 니컬러스 본색 사장은 최근 미국 뉴욕 맨해튼 사무실에서 한국경제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한국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한국의 조선과 방위산업을 세계 경제의 “숨은 보석”에 빗댔다. 또 한국은 원래도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었지만 요즘은 전략적 중요도가 더 커졌다고 했다. 올해 한·미 관세 협상에서 한국이 성과를 낸 것도 미국이 한국의 위상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봤다. 내년 미국 경기에 관해선 낙관적으로 전망했지만 인공지능(AI) 관련주 주가가 급락하면 경기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관세 협상에서 한국이 최악은 피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협상 전략은) 겉으로 보기엔 ‘미친 듯 보이지만 나름의 방식’이 있었습니다. 중국 등 적대국에는 관세 ‘몽둥이’를 세게 휘두르고, 반대로 한국과 같은 동맹국에는 상대적으로 완화된 접근을 했습니다.”▷미국이 한국과의 조선업 협력을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인가요.“한국의 숨은 보석은 조선업과 방산입니다. 저는 최근 ‘새로운 주권국’이란 표현을 많이 씁니다. 과거부터 전략적으로 중요했지만 최근 수십 년 사이에 국가 경제 역량 등이 질적으로 달라진 나라들입니다. 한국이 대표적이죠. 미국은 세계 질서의 판을 다시 짜고 있습니다. 한국과 호주 같은 나라가 앞으로 (미국에) 정말 중요해질 것입니다.”▷미국 중앙은행(Fed)이 고용 둔화를 우려해 최근 기준금리를 내렸습니다.“미국 경제의 약 70%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