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8일 후성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500원에서 7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하반기부터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김록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후성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2% 감소한 56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7.2% 감소한 28억원으로 시장 평균 추정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냉매가스의 매출 감소와 적자지속이 실적부진의 주요인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여 현재 시점에서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바람직해보인다고 조언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2012년 7월부터 2차전지 소재의 가동률이 7~80%를 상회하고 있고, 향후에도 상승 가능할 것"이라며 "2012년 4월 이후 가격이 하락중인 저가의 형석이 2012년 8월부터 원재료로 투입되어 냉매가스의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