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예상보다 더딘 소비회복…목표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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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8일 신세계에 대해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더뎌질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2만8000원에서 29만원으로 내려잡았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김민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세계는 6월 총매출액 3219억원(전년대비 +9%), 순매출액 1157억원(+6.8%), 영업이익 149억원(-11.1%)을 기록했다"며 "2분기에는 총매출액 1조100억원(+7.7%), 영업이익 511억원(-10.3%), 총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 5%(-1%p)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백화점의 6월 기존점포 성장률은 전년 대비 +0.2% 성장했는데, 이는 높은 기저효과와 정기세일 행사일수 감소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4월 신규 출점한 의정부점은 6월까지 누계매출액 664억원을 기록, 계획 대비 138%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온라인 부문의 총매출액은 364억원(+22.8%), 영업적자 25억원을 기록하며 적자폭을 확대했다.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대비 0.7%p 감소한 27.2%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1%p 감소한 4.6%를 기록했는데, 이는 백화점 할인 판매 비중 증가에 따른 이익률 감소와 신규점포(SSG마린시티, 청담점) 관련 비용 증가에 따른다.
예상보다 소비 회복 더딜 것으로 우려된다. 소비자 심리지수가 계속해서 호전되다가 6월부터 다시 악화되기 시작했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5월까지 4개월 연속 호전되는 모습을 보여왔으나 6월 101을 기록, 여전히 지수가 100 이상에서 머물고 있으나 이전보다 소비심리는 악화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는 경기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뎌지고 올해 GDP 성장률이 하향 조정됐으며, 가계 부채 상환 부담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백화점 성장률은 특히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됨을 감안할 때 백화점 수익성은 단기간에 호전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대부분의 부정적 요인들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여, 중기적으로는 경기 회복 시 백화점 주가가 가장 탄력있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김민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세계는 6월 총매출액 3219억원(전년대비 +9%), 순매출액 1157억원(+6.8%), 영업이익 149억원(-11.1%)을 기록했다"며 "2분기에는 총매출액 1조100억원(+7.7%), 영업이익 511억원(-10.3%), 총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 5%(-1%p)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백화점의 6월 기존점포 성장률은 전년 대비 +0.2% 성장했는데, 이는 높은 기저효과와 정기세일 행사일수 감소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4월 신규 출점한 의정부점은 6월까지 누계매출액 664억원을 기록, 계획 대비 138%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온라인 부문의 총매출액은 364억원(+22.8%), 영업적자 25억원을 기록하며 적자폭을 확대했다.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대비 0.7%p 감소한 27.2%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1%p 감소한 4.6%를 기록했는데, 이는 백화점 할인 판매 비중 증가에 따른 이익률 감소와 신규점포(SSG마린시티, 청담점) 관련 비용 증가에 따른다.
예상보다 소비 회복 더딜 것으로 우려된다. 소비자 심리지수가 계속해서 호전되다가 6월부터 다시 악화되기 시작했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5월까지 4개월 연속 호전되는 모습을 보여왔으나 6월 101을 기록, 여전히 지수가 100 이상에서 머물고 있으나 이전보다 소비심리는 악화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는 경기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뎌지고 올해 GDP 성장률이 하향 조정됐으며, 가계 부채 상환 부담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백화점 성장률은 특히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됨을 감안할 때 백화점 수익성은 단기간에 호전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대부분의 부정적 요인들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여, 중기적으로는 경기 회복 시 백화점 주가가 가장 탄력있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