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사진)이 전격 사임했다.

서 원장은 17일 KISA 인트라넷을 통해 “개인적인 일의 시시비비를 떠나 여러분에게 물의를 빚은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제 부덕의 소치로 이렇게 떠나게 됨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직원들에게 말했다.

서 원장은 최근 여직원 성추행 혐의로 피소됐으며 임기를 1년2개월 남겨둔 상태였다.

KISA는 정관에 따라 비상임이사인 이성해 큐앤에스 대표 직무대행체제로 운영된다.

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