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 솔로몬, 하나금융 - 한국저축銀 인수할 듯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르면 18일 우선협상자 선정
기업은행, 미래저축隱 입찰 참여
기업은행, 미래저축隱 입찰 참여
우리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가 지난 5월 영업정지 명령을 받은 솔로몬저축은행과 한국저축은행을 각각 인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17일 예금보험공사에 솔로몬저축은행 인수를 위한 제안서를 냈다. 작년 3월 삼화저축은행(현재 우리금융저축은행)에 이어 두 번째 저축은행 인수에 나선 것이다. 하나금융은 한국저축은행과 솔로몬저축은행 입찰에 각각 참여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한국저축은행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제일2저축은행과 에이스저축은행을 인수했다.
산은금융지주도 하나금융과 함께 한국저축은행에 입찰했지만 실제 인수의지는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산은금융 관계자는 “상당히 낮은 가격을 써냈기 때문에 인수에 성공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미래저축은행 입찰에는 기업은행과 일본계 대부업체 J트러스트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토마토저축은행을 인수한 신한금융과 제일저축은행을 인수한 KB금융은 이번에 참여하지 않았다.
예보는 이르면 18일 각 저축은행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다음달 초까지 최종 인수자를 결정한다는 목표다. 다만 부실저축은행을 인수했다 ‘밑 빠진 독에 물붓기’식으로 자금을 투입해야 했던 금융지주들이 인수 가격을 지나치게 낮게 제시했다면 매각이 무산될 수도 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17일 예금보험공사에 솔로몬저축은행 인수를 위한 제안서를 냈다. 작년 3월 삼화저축은행(현재 우리금융저축은행)에 이어 두 번째 저축은행 인수에 나선 것이다. 하나금융은 한국저축은행과 솔로몬저축은행 입찰에 각각 참여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한국저축은행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제일2저축은행과 에이스저축은행을 인수했다.
산은금융지주도 하나금융과 함께 한국저축은행에 입찰했지만 실제 인수의지는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산은금융 관계자는 “상당히 낮은 가격을 써냈기 때문에 인수에 성공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미래저축은행 입찰에는 기업은행과 일본계 대부업체 J트러스트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토마토저축은행을 인수한 신한금융과 제일저축은행을 인수한 KB금융은 이번에 참여하지 않았다.
예보는 이르면 18일 각 저축은행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다음달 초까지 최종 인수자를 결정한다는 목표다. 다만 부실저축은행을 인수했다 ‘밑 빠진 독에 물붓기’식으로 자금을 투입해야 했던 금융지주들이 인수 가격을 지나치게 낮게 제시했다면 매각이 무산될 수도 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