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예정기업]무선단말기업체 모다정보통신 "해외 시장 집중 공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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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데이터통신 단말기 생산업체인 모다정보통신의 김종세 대표이사(사진)는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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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제품인 '모바일라우터'는 국내에서는 '에그(KT 제품명)', '브릿지(SK텔레콤 제품명)'로 불리는 무선데이터 통신을 가능하게 해주는 단말기로 이동 중에도 사용이 가능해 편의성이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모다정보통신은 KT 에그의 공급 업체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국내보다 큰 시장을 가진 일본 시장에서의 모바일 라우터 매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일본의 경우 최근 6년간 와이맥스(와이브로) 가입자 평균 성장률이 87.5%에 이를 정도로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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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다정보통신은 소수 매출처에 집중된 사업 위험을 줄이기 위해 일본 외에 이란, 사우디 중심의 중동 시장과 불가리아를 비롯한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일본에서의 영업 성과를 바탕으로 이란 등 중동시장에서의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일본 시장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모다정보통신은 와이맥스 라우터의 경우 이미 이란에 1만대가 공급이 완료됐으며 올해 내로 5만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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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을 겨냥한 단말기 공급을 위한 제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LTE 시장에서 통신 3사를 겨냥한 LTE 모바일 라우터 등의 신제품을 개발 중이며 오는 3분기에는 LG유플러스, KT망 연동 시험을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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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다정보통신의 공모 주식수는 110만주이며 공모 희망가격은 1만500~1만2000원이다. 오는 19~20일 기관 수요 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25~26일 일반청약에 나선다. 내달 3일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 주관은 키움증권이 맡았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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