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나 보조지표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가격이론의 핵심은 실시간으로 장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런 가격이론 매매법을 실전에 적용한 '가격이론 실전검증'이 선물옵션 매매자들 사이에 화제다. 옵션승수제까지 변화되는 이 시점에 새로운 매매법에 대한 탄생은 매매자들에게 분명 반가운 소식이다.

10년 간의 옵션 가격에 대한 연구 끝에 집필한 '가격이론 실전검증'(김도윤 지음, 청출판 펴냄)은 이론이 아닌 실전으로 어떻게 가격을 접목하는지 35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검증했다.

옵션승수제 첫 만기일인 지난 12일에도 선물과 옵션은 정확히 가격이론으로 움직였다.



“전날 전략에서 풋 245.00이 상대목표가 4.05만 지지하면 무조건 풋장이며, 콜 240.00이 상대 월저 0.32까지 붕괴하므로 절대 콜옵션은 보지 말아야 한다. 콜옵션의 유일한 매수 지점은 콜 240.00이 상대 월저 0.32 자리며 반등할 경우 0.39를 돌파 후 붕괴하면 다 익절하고 다시 풋옵션으로 봐야하는 가격이론의 메시지가 숨어 있다. 장 시작과 함께 선물 시고로 시작하며 풋옵션 245.00은 정확히 상대 목표가 4.05를 한틱도 틀리지 않고 저점을 만들며 상승했다.”

이 책은 옵션승수제가 되어도 가격이론을 배워야 하는 이유를 최근뿐만 아니라 수많은 데이터를 근거로 하여 가격이론 매매법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책에는 옵션시세표를 자동으로 정리하는 프로그램(이트레이드증권, 삼성증권, 하나대투증권, 키움증권)과 함께 DDE 사용법에 대한 동영상도 수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