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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쿨~한 여름나기] 야구장·피서지에서…여름은 맥주의 계절…'톡' 쏘는 맛에 무더위도 한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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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트진로, 야구팬 겨냥 구단 한정판 출시…'생맥주 관리사'로 품질 보장
    오비맥주, 노출의 계절 여심 잡기…저칼로리 카스라이트 홍보 강화
    푹푹 찌는 여름날 가장 생각나는 술은 역시 맥주다. 하얀 거품이 적당히 얹혀진 맥주 한잔을 들이켜는 순간 차가운 기운이 온몸으로 퍼지는 짜릿한 느낌은 유독 여름에 더욱 그리워지는 법이다.

    국내 양대 맥주업체인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는 최대 성수기인 피서철을 맞아 열띤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신제품 출시를 비롯해 다양한 마케팅에 나섰다. 지난달 100% 보리맥주 맥스 한정판인 ‘맥스 스페셜 호프 2012’를 출시했다. 영국 왕실의 허가를 획득한 125년 전통 품종의 영국산 홉을 100% 사용해 특별한 풍미와 향을 더했다는 설명이다. 355㎖와 500㎖ 두 가지 용량 캔으로 출시했다. 가격은 기존 맥스와 동일하다.

    각종 여름 이벤트도 활발하다. 전국 워터파크와 해수욕장, 도심 호텔 수영장 등에서는 서머 파티 형태의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서울에 있는 임피리얼팰리스호텔 수영장에서 VIP 대상으로 ‘드라이피니시디’의 서머 비키니 파티를 열었다. 14~17일에는 경남 남해군에 위치한 은모래해수욕장에서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한 ‘2012 하이트진로 전국비치사커대회’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기도 했다.


    하이트진로는 야구팬들을 겨냥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5개 야구 구단(넥센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 SK 와이번스,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의 로고가 들어간 특별 한정판 ‘프로야구 스페셜 캔’을 출시했다. 작년에는 야구장에서만 판매했으나 올해는 대형마트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품질 강화를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5일 ‘생맥주 관리사’를 공식 출범시켰다. 소비자들이 신선한 생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전국 생맥주 사업장의 품질 및 위생 관리, 생맥주 지식 전달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제도다. 생맥주 품질 관리 기준에 따라 생맥주를 관리하는 인증 업소에 ‘맥스 생’ 심벌 마크를 부착하는 제도도 도입했다.

    오비맥주는 간판 제품인 카스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100% 비열처리 맥주로 신선하고 톡 쏘는 맛을 더욱 향상시킨 제품임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고 있다. 시장에서 판매 회전율이 좋아 카스 캔맥주는 생산한 지 한 달 미만, 병맥주는 2~3주 전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는 것도 강조하고 있다.

    카스의 ‘톡 쏘는 맛’을 재현한 ‘카스 후레쉬 캡’ 체험 행사도 펼치고 있다. 후레쉬 캡은 뚜껑 내부에 밀봉장치를 장착한 뒤 개봉시 기존 병뚜껑보다 훨씬 강하고 청량감 있는 소리를 낼 수 있게끔 한 것이다. 행사 요원들은 병마개를 개봉할 때 나는 소리를 소음측정기로 측정해 일정 수치 이상 달성한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치맥(치킨과 맥주)’이 잘 팔리는 프로야구장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도 활발하다. 오비맥주는 올해 제품을 판매하는 구장을 대폭 늘리고 모바일 야구게임인 ‘카스 슬러거’를 선보이는 등 프로야구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판매 구장을 지난해 광주 무등경기장 한 곳에서 올해 잠실 부산 광주 대구 목동 등 5곳으로 확대했다.

    ‘노출의 계절’인 여름을 겨냥해 내놓은 저칼로리 맥주에 대한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2010년 첫선을 보인 ‘카스 라이트’는 고발효 공법을 통해 전통적인 맥주의 맛은 유지하되 칼로리는 낮춰 부드러우면서도 상쾌한 맛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카스 라이트 칼로리는 기존 제품의 67% 수준이다. 9월 초까지 이태원 해밀턴호텔 야외 수영장인 ‘클럽 풀’을 찾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카스 라이트 타임’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비맥주가 판매하는 외국 브랜드 맥주에 대한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 호가든, 코로나, 버드와이저를 야외에서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쿨러백·아이스버킷 패키지를 내놨다. 호가든의 여름 한정 쿨러백 패키지는 캔맥주(355㎖) 8개와 쿨러백으로 구성했다. 화이트컬러의 이중 덮개형 디자인에 블루 컬러로 포인트를 줘 세련된 느낌을 살렸다는 설명이다. 8월 말까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에서 판매한다.

    버드와이저 쿨러백 패키지는 355㎖ 캔맥주 12개와 다용도 쿨러백으로 구성했다. 버드와이저 특유의 강렬한 레드 컬러가 특징이며 8월 말까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농협하나로마트(일부 점포 제외)에서 판매한다. ‘코로나 비치 아이스버킷 패키지’는 병맥주(355㎖) 6병과 이국적인 디자인의 아이스 버킷으로 구성했다. 병따개를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버킷 양쪽 고리 부분을 이용해 맥주 뚜껑을 딸 수 있도록 만든 게 특징이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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