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9월 배수진…꾸준히 비중 늘려라"-L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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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17일 "9월 12일 이전 신재정협약, 유로안정화기구(ESM) 출범과 관련된 우려가 해소될 것"이라며 남은 58일이 중장기 투자자들에게 주식비중을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권고했다.
이 증권사 최운선 투자전략팀장은 "독일 정치권의 '신재정협약'에 대한 회원국들의 비준을 이끌어 내고자 하는 정치적 선택이 집요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 최종 시한이 9월 12일로 확정됐다"고 전했다.
최 팀장은 "이는 지난달 29일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중요한 정치적 타결이 있었으나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는 자신들이 얻는 결과물에 대한 대가를 회피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며 "독일은 9월 12일로 배수진을 치고 프랑스와 스페인, 이탈리아의 정치적 책임의 이행을 기다리는 선택을 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9월 12일 이전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의 신재정협약에 대한 비준이 완료되면 그동안 지속된 유로존 재정위기 관련 정치적 불확실성도 본격 해소될 것이란 진단이다.
최 팀장은 "낮은 거래대금 속 중국과 유럽 경기에 대한 비관적 시각, 그리고 서울과 수도권 부동산의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팽배한 상황에서 국내 투자자들은 '강세장은 비관 속에서 태어난다'는 투자 격언을 상기했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최운선 투자전략팀장은 "독일 정치권의 '신재정협약'에 대한 회원국들의 비준을 이끌어 내고자 하는 정치적 선택이 집요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 최종 시한이 9월 12일로 확정됐다"고 전했다.
최 팀장은 "이는 지난달 29일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중요한 정치적 타결이 있었으나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는 자신들이 얻는 결과물에 대한 대가를 회피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며 "독일은 9월 12일로 배수진을 치고 프랑스와 스페인, 이탈리아의 정치적 책임의 이행을 기다리는 선택을 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9월 12일 이전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의 신재정협약에 대한 비준이 완료되면 그동안 지속된 유로존 재정위기 관련 정치적 불확실성도 본격 해소될 것이란 진단이다.
최 팀장은 "낮은 거래대금 속 중국과 유럽 경기에 대한 비관적 시각, 그리고 서울과 수도권 부동산의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팽배한 상황에서 국내 투자자들은 '강세장은 비관 속에서 태어난다'는 투자 격언을 상기했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