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 고용 안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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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 중 상당수가 당분간 고용을 늘리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다.
전미실물경제협회(NABE)는 16일 “미국 기업의 62%가 향후 6개월 간 직원을 추가 고용할 계획이 없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답한 기업은 23%에 불과했다. 67개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다. 지난 3월 실시한 같은 조사에선 39%의 기업이 직원을 늘리겠다고 답했었다.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향후 경제를 비관적으로 내다보는 기업들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설문에 답한 기업 중 47%가 유럽 재정위기로 매출에 타격을 입었다고 답했다. 특히 제조업체의 80%가 유럽 위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절벽(Fiscal Cliff)’에 대한 기업들의 우려도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말 정부의 세금 감면이 끝나면 실적에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답한 기업이 65%에 달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전미실물경제협회(NABE)는 16일 “미국 기업의 62%가 향후 6개월 간 직원을 추가 고용할 계획이 없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답한 기업은 23%에 불과했다. 67개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다. 지난 3월 실시한 같은 조사에선 39%의 기업이 직원을 늘리겠다고 답했었다.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향후 경제를 비관적으로 내다보는 기업들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설문에 답한 기업 중 47%가 유럽 재정위기로 매출에 타격을 입었다고 답했다. 특히 제조업체의 80%가 유럽 위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절벽(Fiscal Cliff)’에 대한 기업들의 우려도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말 정부의 세금 감면이 끝나면 실적에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답한 기업이 65%에 달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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