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대형마트 3사의 불공정 행위 조사에 나섰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홈플러스와 이마트에 이어 롯데마트 본사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였다.

공정위는 이날 롯데마트 잠실점에 16명의 조사 인력을 투입해 판매수수료 부당 인상 등 납품업체와의 불공정 행위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지난 5월7일과 이달 2일에도 홈플러스와 이마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공정위가 대형마트들 조사에 나섰다"며 "조사 인력이 현장에서 별도로 사무실을 꾸려 놓고 컴퓨터 저장 파일과 장부 등을 들춰보는 압수수색 형식으로 조사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