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IBS) 중이온가속기구축사업단은 16~18일 대전 유성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회 RISP 중이온가속기 활용 실험장치 국제워크숍’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국제워크숍에는 미국,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폴란드, 캐나다 등 가속기 분야 국제적 권위자들이 참석해 중이온가속기 활용 극대화를 위한 첨단 실험장치와 관련 기법 및 국제동향, 연구주제 등을 논의한다.

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건설될 중이온가속기의 핵심실험장치인 검출기(Spectrometer)와 RI 빔생성, 분리장치 기술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다양한 협력방안을 찾는다.

검출기 분야에는 프랑스 국립가속기연구소(GANIL)의 드라우트(Drouart)박사가 ‘프랑스 Sprial2가속기에서의 중이온 수퍼 검출, 분석장치의 구축 및 활용’을, 캐나다 국립가속기연구소(TRIUMPH)의 데이비즈(Davids) 박사가 ‘반동질량분석기(Recoil Mass Spectrometer) 활용 노하우’을 각각 발표한다.

IBS 김선기 중이온가속기 구축사업단장은 “이번 국제워크숍은 희귀동위원소 발견에 활용될 실험장치의 구축에 해외 유수 가속기 연구소들의 구축경험을 참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실험장치의 국제공동 활용방안 등에 대해서도 전문가들과 많은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