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원내대표 복귀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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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의 국회 체포동의안 부결사태 직후 사퇴를 선언한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사진)가 복귀한다.
새누리당은 이 원내대표가 16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예정대로 하기로 했다고 15일 발표했다. 그가 사실상 원내대표직 복귀를 결정한 것이다. 이 원내대표 등 새누리당 원내대표단은 지난 11일 정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부결되자 “국회 쇄신에 실패한 것을 책임지겠다”며 총사퇴를 선언했다.
홍일표 원내대변인은 “이 원내대표가 16일 연설에서 언제까지 원내대표직을 유지할지 등을 밝힐 것”이라며 “1년의 임기를 채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가 7월 임시국회만 이끌 것이란 일각의 예상도 있었다. 홍 원내대변인은 “이 원내대표뿐 아니라 원내대표단 모두가 복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누리당은 13일 의원총회를 열고 7월 임시국회의 원만한 마무리를 위해 이 원내대표의 사퇴를 만류하기로 결정했다. 황우여 대표는 주말 동안 이 원내대표와 수차례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대선 경선 후보도 ‘책임 있는 자세’를 강조하며 이 원내대표의 복귀를 촉구했다. 당 고위 관계자는 “대법관 후보자 4명의 임명동의안 처리,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청문회, 민간인 불법사찰 국정조사 등 할 일이 쌓여있는데 (이 원내대표가) 공인으로서 책임을 다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태훈/이현진 기자 beje@hankyung.com
새누리당은 이 원내대표가 16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예정대로 하기로 했다고 15일 발표했다. 그가 사실상 원내대표직 복귀를 결정한 것이다. 이 원내대표 등 새누리당 원내대표단은 지난 11일 정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부결되자 “국회 쇄신에 실패한 것을 책임지겠다”며 총사퇴를 선언했다.
홍일표 원내대변인은 “이 원내대표가 16일 연설에서 언제까지 원내대표직을 유지할지 등을 밝힐 것”이라며 “1년의 임기를 채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가 7월 임시국회만 이끌 것이란 일각의 예상도 있었다. 홍 원내대변인은 “이 원내대표뿐 아니라 원내대표단 모두가 복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누리당은 13일 의원총회를 열고 7월 임시국회의 원만한 마무리를 위해 이 원내대표의 사퇴를 만류하기로 결정했다. 황우여 대표는 주말 동안 이 원내대표와 수차례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대선 경선 후보도 ‘책임 있는 자세’를 강조하며 이 원내대표의 복귀를 촉구했다. 당 고위 관계자는 “대법관 후보자 4명의 임명동의안 처리,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청문회, 민간인 불법사찰 국정조사 등 할 일이 쌓여있는데 (이 원내대표가) 공인으로서 책임을 다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태훈/이현진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