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커, '한 대회 4연패' 금자탑 세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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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디어클래식 3R, 3타차 2위
우즈 등 4명만 작성한 대기록
우즈 등 4명만 작성한 대기록
미국 PGA투어 존디어클래식(총상금 460만달러·우승상금 82만8000달러)에서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역대 6번째 ‘동일 대회 4연패’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스트리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TPC(파71·725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198타로 선두 트로이 매티슨(미국)에게 3타 뒤진 2위를 달렸다.
지금까지 동일 대회 4연패는 5차례 나왔다. 톰 모리스 주니어가 1868~1872년(1871년은 열리지 않음) 열린 브리티시오픈에서 4연패를 달성했고 이어 월터 헤이건이 PGA챔피언십(1924~1927년), 진 사라센이 1926~1930년(1927년 미개최) 마이애미오픈에서 각각 4연패를 했다.
타이거 우즈는 베이힐인비테이셔널(2000~2003년)과 뷰익인비테이셔널(2005~2008년) 등 2개 대회에서 4연패의 위업을 이뤘다.
외신들은 스트리커의 4연패를 ‘스트리커 슬램’이라고 명명했다. 스트리커는 월드랭킹 337위에 머물 정도로 극심한 슬럼프에 허덕였으나 2009년 이 대회 등 3승을 거두며 랭킹 2위까지 올랐다.
2010년에는 첫날 ‘꿈의 타수’인 59타를 친 폴 고이도스에게 최종일 2타차 역전승을 거두며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막판 대접전을 벌였다.
스트리커는 후반 9개홀을 남겨두고 2위에 5타 앞섰으나 15, 16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후반에 5개의 버디를 잡은 카일 스탠리에게 2타 뒤진 2위로 밀려났다. 스트리커는 그러나 17, 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마지막홀에서 보기를 한 스탠리를 1타차로 제쳤다.
스트리커는 이날 후반 14~17번홀까지 4개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선두와의 타수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매티슨은 첫날 10언더파로 선두에 나선 뒤 이날도 5타를 줄여 사흘내내 단독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노승열(21)과 양용은(40)은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19위, 최경주(42)는 합계 9언더파 공동 27위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스트리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TPC(파71·725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198타로 선두 트로이 매티슨(미국)에게 3타 뒤진 2위를 달렸다.
지금까지 동일 대회 4연패는 5차례 나왔다. 톰 모리스 주니어가 1868~1872년(1871년은 열리지 않음) 열린 브리티시오픈에서 4연패를 달성했고 이어 월터 헤이건이 PGA챔피언십(1924~1927년), 진 사라센이 1926~1930년(1927년 미개최) 마이애미오픈에서 각각 4연패를 했다.
타이거 우즈는 베이힐인비테이셔널(2000~2003년)과 뷰익인비테이셔널(2005~2008년) 등 2개 대회에서 4연패의 위업을 이뤘다.
외신들은 스트리커의 4연패를 ‘스트리커 슬램’이라고 명명했다. 스트리커는 월드랭킹 337위에 머물 정도로 극심한 슬럼프에 허덕였으나 2009년 이 대회 등 3승을 거두며 랭킹 2위까지 올랐다.
2010년에는 첫날 ‘꿈의 타수’인 59타를 친 폴 고이도스에게 최종일 2타차 역전승을 거두며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막판 대접전을 벌였다.
스트리커는 후반 9개홀을 남겨두고 2위에 5타 앞섰으나 15, 16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후반에 5개의 버디를 잡은 카일 스탠리에게 2타 뒤진 2위로 밀려났다. 스트리커는 그러나 17, 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마지막홀에서 보기를 한 스탠리를 1타차로 제쳤다.
스트리커는 이날 후반 14~17번홀까지 4개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선두와의 타수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매티슨은 첫날 10언더파로 선두에 나선 뒤 이날도 5타를 줄여 사흘내내 단독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노승열(21)과 양용은(40)은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19위, 최경주(42)는 합계 9언더파 공동 27위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