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 공개 수술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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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나은병원서
사회공헌·제품홍보 목적
사회공헌·제품홍보 목적
서울나은병원(대표원장 남기세)이 17일 줄기세포 퇴행성관절염치료제 ‘카티스템’에 대한 공개 수술을 진행한다. 카티스템은 의료기업인 메디포스트가 10여년에 걸쳐 개발한 동종제대혈유래 성체줄기세포치료제로, 올해 1월 품목 허가를 받고 4월부터 시중 병원에서 쓰이기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가 기획했다. 현재 협의회 회장은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동아제약은 카티스템 유통 판매권을 갖고 있다. 때문에 동아제약 입장에서는 치료제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다. 강 회장은 최근 “형편이 어려운 여성 관절염 환자들에게 무료 수술을 확대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머티스성 관절염은 환자 10명 중 7~8명이 여성일 정도로 여성에게 빈발한 병이다. 동아제약 쪽에서 보면 이번 행사를 통해 저소득계층에 대한 사회공헌을 확대하면서 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 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되는 셈이다. 협의회는 매년 4명에게 건당 최대 2000만원까지 소요되는 카티스템 수술 비용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여기에 ‘뽀빠이’로 잘 알려진 방송인 이상용 씨가 건강 멘토로 참여해 의료나눔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카티스템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승인을 받은 국내 첫 치료제지만 아직 비보험 품목이라 수술비용이 너무 비싸 부담스러워하는 환자가 많다”며 “이번 무료수술을 계기로 효능이 잘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술은 무릎 절개 후 관절경으로 카티스템을 환부에 골고루 도포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투여한 약이 연골로 제대로 분화되는지는 수개월~수년에 걸쳐 추적 관찰해야 한다.
남기세 서울나은병원 대표 원장은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오해들이 많으나 전문의로서 고통받는 환자와 국민들에게 효능에 대해 정확히 알리기 위해 공개 수술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최근 삼성서울병원 서울의료원 이대목동병원 등에서도 카티스템 수술이 이뤄졌다. 카티스템은 이들 병원과 함께 중앙보훈병원 가천길병원 등 8개 종합병원의 약제 심의를 통과했으며 다른 20여개 종합병원에서도 약제 심의가 진행 중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이번 행사는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가 기획했다. 현재 협의회 회장은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동아제약은 카티스템 유통 판매권을 갖고 있다. 때문에 동아제약 입장에서는 치료제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다. 강 회장은 최근 “형편이 어려운 여성 관절염 환자들에게 무료 수술을 확대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머티스성 관절염은 환자 10명 중 7~8명이 여성일 정도로 여성에게 빈발한 병이다. 동아제약 쪽에서 보면 이번 행사를 통해 저소득계층에 대한 사회공헌을 확대하면서 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 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되는 셈이다. 협의회는 매년 4명에게 건당 최대 2000만원까지 소요되는 카티스템 수술 비용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여기에 ‘뽀빠이’로 잘 알려진 방송인 이상용 씨가 건강 멘토로 참여해 의료나눔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카티스템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승인을 받은 국내 첫 치료제지만 아직 비보험 품목이라 수술비용이 너무 비싸 부담스러워하는 환자가 많다”며 “이번 무료수술을 계기로 효능이 잘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술은 무릎 절개 후 관절경으로 카티스템을 환부에 골고루 도포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투여한 약이 연골로 제대로 분화되는지는 수개월~수년에 걸쳐 추적 관찰해야 한다.
남기세 서울나은병원 대표 원장은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오해들이 많으나 전문의로서 고통받는 환자와 국민들에게 효능에 대해 정확히 알리기 위해 공개 수술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최근 삼성서울병원 서울의료원 이대목동병원 등에서도 카티스템 수술이 이뤄졌다. 카티스템은 이들 병원과 함께 중앙보훈병원 가천길병원 등 8개 종합병원의 약제 심의를 통과했으며 다른 20여개 종합병원에서도 약제 심의가 진행 중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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