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7월13일 오전 6시25분 보도

한국벤처투자가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총 540억원 규모의 엔젤투자매칭펀드를 조성한다.

한국벤처투자는 15일 ‘모태펀드 2012년 7월 수시 출자사업’을 통해 각각 330억원과 210억원 규모의 일반 및 대학 대상 엔젤투자매칭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엔젤투자매칭펀드는 엔젤투자자가 창업 초기 기업에 투자할 때 동일한 규모의 금액을 추가로 지원하는 펀드다. 예를 들어 엔젤투자자가 한 벤처기업에 1억원을 투자하면 매칭펀드가 추가로 1억원을 투자하는 방식이다.

일반 엔젤투자매칭펀드는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대학 매칭펀드는 대학교 내 창업보육센터(BI)에 입주했거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되는 기업에 투자한다.

엔젤투자매칭펀드는 결성액의 95% 이상을 모태펀드에서 출자받는다. 나머지는 한국벤처투자의 자본금에서 충당한다. 펀드 결성은 다음달 중으로 완료될 예정이며, 만기는 10년이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