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마전선 영향권…고립·침수까지 비 피해 속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5일 오전 9시30분 현재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다.
강원도 일부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기상청은 발표했다.
14일 이후 15일 오전 9시 현재까지 누적강수량은 수원이 147.5mm, 부산이 137.0mm, 광주가 11.0mm, 순천이 101.5mm, 서산이 97.0mm, 남원이 88.0mm, 이천이 87.0mm, 대전이 73.0mm다.
강원도(강릉시평지, 강릉시산간, 동해시산간, 태백시, 삼척시산간, 속초시산간, 고성군산간, 양양군산간, 영월군, 평창군평지, 평창군산간, 정선군평지, 정선군산간, 홍천군산간, 인제군산간)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동해남부먼바다, 동해중부먼바다, 남해동부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오전까지 중부지방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없도록 각별히 주의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폭우가 내리면서 비 피해가 속출했다. 광주와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 1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극심했다.
이번 폭우로 이날 오전 0시20분께 전남 담양군 수북면 쪽재골 계곡에서 야영하던 신모씨 등 4명이 한때 고립됐다가 출동한 119구조대에 구조됐다.
0시 50분께에는 광주 북구 운임지하차도가 폭우에 잠겨 30여 분간 통제됐다. 광주시 소방본부는 펌프와 소방차를 동원해 복구작업을 벌였다.
광주 서구와 북구에서 주택 2채, 전남 나주에서 2채, 담양에서 방앗간과 주택이 침수되는 피해도 발생했다. 또 주말에 지리산을 찾았던 등산객 200여 명이 비 때문에 발이 묶여 긴급히 대피소로 몸을 피하는 일도 발생했다.
광주ㆍ전남 지역에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지리산 일대에 150mm 이상 폭우가 쏟아진것을 비롯 광양 118.5㎜, 광주 111㎜, 담양 110㎜, 나주 105㎜, 장성 102㎜, 함평 101.5㎜, 순천 101㎜, 진도 82.5㎜, 목포 65.8㎜, 강진 56㎜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광주, 장성 등에 발령됐던 호우주의보를 오전 7시를 기해 모두 해제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강원도 일부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기상청은 발표했다.
14일 이후 15일 오전 9시 현재까지 누적강수량은 수원이 147.5mm, 부산이 137.0mm, 광주가 11.0mm, 순천이 101.5mm, 서산이 97.0mm, 남원이 88.0mm, 이천이 87.0mm, 대전이 73.0mm다.
강원도(강릉시평지, 강릉시산간, 동해시산간, 태백시, 삼척시산간, 속초시산간, 고성군산간, 양양군산간, 영월군, 평창군평지, 평창군산간, 정선군평지, 정선군산간, 홍천군산간, 인제군산간)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동해남부먼바다, 동해중부먼바다, 남해동부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오전까지 중부지방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없도록 각별히 주의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폭우가 내리면서 비 피해가 속출했다. 광주와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 1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극심했다.
이번 폭우로 이날 오전 0시20분께 전남 담양군 수북면 쪽재골 계곡에서 야영하던 신모씨 등 4명이 한때 고립됐다가 출동한 119구조대에 구조됐다.
0시 50분께에는 광주 북구 운임지하차도가 폭우에 잠겨 30여 분간 통제됐다. 광주시 소방본부는 펌프와 소방차를 동원해 복구작업을 벌였다.
광주 서구와 북구에서 주택 2채, 전남 나주에서 2채, 담양에서 방앗간과 주택이 침수되는 피해도 발생했다. 또 주말에 지리산을 찾았던 등산객 200여 명이 비 때문에 발이 묶여 긴급히 대피소로 몸을 피하는 일도 발생했다.
광주ㆍ전남 지역에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지리산 일대에 150mm 이상 폭우가 쏟아진것을 비롯 광양 118.5㎜, 광주 111㎜, 담양 110㎜, 나주 105㎜, 장성 102㎜, 함평 101.5㎜, 순천 101㎜, 진도 82.5㎜, 목포 65.8㎜, 강진 56㎜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광주, 장성 등에 발령됐던 호우주의보를 오전 7시를 기해 모두 해제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