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英 언론, '양궁황제 김동현 금빛 행보 재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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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아일랜드 국영방송이 12일(현지시간) '양궁 황제' 임동현 선수(26ㆍ청주시청)를 소개했다.
이 방송은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임동현은 눈을 감고도 70m 과녁을 명중시킬 수 있다. 시각장애 궁사 임동현의 인간 승리는 이번 런던올림픽에서도 재현 될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임동현은 인터뷰에서 "이번 올림픽 목표는 자신을 제치고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한 브래디 엘리슨(24ㆍ미국)을 꺾고 양궁 개인전에서 첫 우승할 것"이라며 금메달 획득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임동현은 올림픽 단체전과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과 개인전 타이틀은 차지했다. 하지만 아직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이 없다. 따라서 런던올림픽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따면 개인적으로 '그랜드 슬램'을 이루게 된다.
임 선수는 올 5월 터키에서 열린 월드컵 예선전에서 696점(만점 700점)으로 세계 신기록을 달성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임동현은 올림픽이 끝난 뒤 양궁선수 출신으로 현재 교사로 근무중인 여자친구와 결혼할 계획이다.
한경담컷 박병성 인턴기자(한양대 영문 3년) lop2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