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하반기 수익성 개선 가능성 낮아"-HMC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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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12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하반기 수익성 개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이광수 애널리스트는 "삼성엔지니어링의 2분기 매출은 2조9955억원을 전년 동기 대비 41.2% 증가하고, 매출원가율은 88.6%로 전분기 대비 0.1%포인트 개선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매출 증가에 따른 외형 성장은 긍정적이나 수익성 개선은 부진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기대하고 있는 원가율 개선이 부진한 이유는 지난해 이후 수주한 해외 프로젝트 수익성이 사업다각화로 인해 하락했기 때문"이라며 "수주 수익성이 낮았던 프로젝트의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어 현재 상황에서 수익성 개선이 빠르게 일어날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했다.
수주도 목표 대비 미진한 상황이다.
그는 "상반기 부진을 지속했던 해외 수주가 6월 아랍에미리트(UAE) 카본 블랙 25억달러, 카자흐스탄 발하쉬 석탄화력 발전 21억달러를 수주하며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 목표 대비 미진한 상황"이라며 "하반기 삼성엔지니어링이 주력하는 프로젝트는 약 209억달러 수준으로 이 프로젝트 중 하반기에 실제 수주로 이어지는 부분이 어느 정도인지가 앞으로 투자판단에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이광수 애널리스트는 "삼성엔지니어링의 2분기 매출은 2조9955억원을 전년 동기 대비 41.2% 증가하고, 매출원가율은 88.6%로 전분기 대비 0.1%포인트 개선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매출 증가에 따른 외형 성장은 긍정적이나 수익성 개선은 부진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기대하고 있는 원가율 개선이 부진한 이유는 지난해 이후 수주한 해외 프로젝트 수익성이 사업다각화로 인해 하락했기 때문"이라며 "수주 수익성이 낮았던 프로젝트의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어 현재 상황에서 수익성 개선이 빠르게 일어날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했다.
수주도 목표 대비 미진한 상황이다.
그는 "상반기 부진을 지속했던 해외 수주가 6월 아랍에미리트(UAE) 카본 블랙 25억달러, 카자흐스탄 발하쉬 석탄화력 발전 21억달러를 수주하며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 목표 대비 미진한 상황"이라며 "하반기 삼성엔지니어링이 주력하는 프로젝트는 약 209억달러 수준으로 이 프로젝트 중 하반기에 실제 수주로 이어지는 부분이 어느 정도인지가 앞으로 투자판단에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