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는 14일부터 ‘열차내 자전거 휴대승차’를 확대 시행한다고 12일 발표했다.

기존에는 일요일과 공휴일에만 자전거를 싣고 지하철을 탈 수 있었지만 이번 확대 시행으로 토요일에도 자전거를 휴대해 승차할 수 있게 됐다.

공사 한 관계자는 “최근 자전거 이용 레저 문화 확산 및 역세권 내 자전거 인프라 확충 등으로 자전거 휴대 승차가 갈수록 증가해 토요일까지 휴대 승차를 확대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접이식 자전거는 접어서 탈 경우 언제든지 휴대승차가 가능하다”며 “일반 자전거의 경우 안전을 위해 가급적 열차 진행방향 맨 앞 칸에 싣고 탈 것”을 당부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