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와 국방부는 11일 병사들의 체력 증진을 위해 이달 복지 지원 규모를 67억원 증액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우선 풋살 경기장 20곳을 연말까지 시범적으로 만들기로 한 기존 계획을 보강, 사업비 30억원을 추가해 20곳을 더 짓기로 했다.
정부는 또 15억원을 더 투입해 육·해·공군 대대급 이하 전국 694개 부대 체력단련실에 벤치프레스 등 체력단련 기구를 지원한다. 지금은 아령 역기 등 단순 비품 위주로 구비돼 있어 병사들의 만족도가 낮다는 진단에서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