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높인 쏘렌토R 출시…스마트폰으로 원격 시동
기아자동차는 연비를 13% 개선한 ‘뉴 쏘렌토R’을 10일 출시했다. 2002년 1세대, 2009년 2세대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인 부분변경모델이다.

차량 전면부에 LED 포지션 램프와 코너링 램프를, 후면부에 새롭게 디자인한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했다. R2.0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184마력(ps), 최대토크 41.0㎏·m, R2.2 디젤은 최고출력 200마력(ps), 최대토크 44.5㎏·m다. 복합연비는 이륜구동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각각 14.4㎞/ℓ, 13.8㎞/ℓ다.

국내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최초로 후측방 경보 시스템을 적용했다. 8인치 대형 내비게이션에 유보(UVO) 시스템을 탑재해 스마트폰으로 원격 시동이 가능하다. 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도 장착했다. 2.0 모델에 4륜구동(4WD)과 5인승 모델을 추가했다. 3열(7인승)은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가격은 2륜구동(2WD) 기준 20만~51만원 올랐다. 2.0 2WD 2645만~3430만원, 4WD 2855만~3640만원, 2.2 2WD 2833만~3595만원.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