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산 간 金 "남북정상회담 정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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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출마 선언…더 바빠진 '민주 빅3' - 남북균형 '신평화선언' 발표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10일 서울과 신의주를 잇는 경의선의 최북단 역인 경기 파주시 도라산역에서 ‘신평화선언’을 발표했다.
지난 8일 전남 해남 땅끝마을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계층 간 균형을 강조하고 이어 9일 대한민국의 중앙부인 세종시를 방문해 지역 균형 의지를 재확인한 뒤 마지막으로 최북단인 도라산역에서 남북 균형을 내세운 것이다.
신평화선언은 △남북 정상회담 정례화 △남북기본협정 체결 △평화경제지대 구축 △이산가족 상호 방문 실현 △한·중·일 2+2 전략대화 추진 △초국경 경제 협력 등 그의 한반도 평화 외교 7대 구상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김 전 지사는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해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동북아 다자 안보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며 “평화 정착이 경제 협력의 기반이 되고 경제 협력이 평화를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평화와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선의의 경쟁을 기대한다”면서도 “골목상권을 다 죽이는 재벌의 광장(타임스퀘어)에서 출마를 선언한 것은 그가 외친 경제 민주화가 실제로는 성형·화장·포장에 불과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꼬집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지난 8일 전남 해남 땅끝마을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계층 간 균형을 강조하고 이어 9일 대한민국의 중앙부인 세종시를 방문해 지역 균형 의지를 재확인한 뒤 마지막으로 최북단인 도라산역에서 남북 균형을 내세운 것이다.
신평화선언은 △남북 정상회담 정례화 △남북기본협정 체결 △평화경제지대 구축 △이산가족 상호 방문 실현 △한·중·일 2+2 전략대화 추진 △초국경 경제 협력 등 그의 한반도 평화 외교 7대 구상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김 전 지사는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해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동북아 다자 안보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며 “평화 정착이 경제 협력의 기반이 되고 경제 협력이 평화를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평화와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선의의 경쟁을 기대한다”면서도 “골목상권을 다 죽이는 재벌의 광장(타임스퀘어)에서 출마를 선언한 것은 그가 외친 경제 민주화가 실제로는 성형·화장·포장에 불과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꼬집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