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는 11일 한국폴리텍Ⅵ대학 테크노관에서 한국폴리텍Ⅵ대학, 토탈소프트뱅크와 가상용접 훈련장비 기증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0일 발표했다.

가상용접 훈련장비는 작년 지식경제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차세대 이트레이닝(E-Training) 기반조성사업비 3억8000만원의 예산으로 대구TP 대구과학기술진흥센터와 토탈소프트뱅크가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이날 한국폴리텍Ⅵ대학에 기증을 통해 용접 관련학과 학생들이 실습 기자재로 활용할 예정이다.

차세대 이트레이닝 기반조성사업은 가상·증강현실 등 첨단 IT기술을 활용한 가상훈련으로 용접분야 이트레이닝 시스템 개발, 운영을 통해 고비용·고위험의 실제훈련을 보완하는 교육지원사업이다.

이종섭 대구TP 원장은 “이번 산학연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가상용접 훈련장비의 실제 활용과 국내외 관련 교육기관의 판매를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향후 이트레이닝 시스템 개발을 금형, 주물 등 뿌리산업 전 방향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