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우는 경영의 위험요소에 신속히 대응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도록 경영지원 사업서비스를 제공하며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의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한 공시서비스 등 성공적인 상장 및 투자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예우가 이같은 서비스에 나서는 것은 중소기업 전용시장 코넥스(KONEX)가 연내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어서다.
코넥스는 코스닥 상장요건(자기자본 30억원, 최근 매출액 100억원 이상)의 3분의 1수준 정도로 상장요건을 완화시켜줄 방침으로 알려졌다. 또 코넥스는 유가증권시장이나 코스닥 시장의 상장예비 심사를 적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기업의 경영 투명성과 신뢰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지정자문인(Nomad) 제도를 검토하고 있다. 지정자문인 제도는 코넥스 상장기업을 지정자문인인 증권사가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인데 여기에도 문제는 있다.
코넥스 시장에 대형 증권사들이 참여하기에는 투입해야 하는 노력과 시간에 비해 낮은 수수료가 문제가 될 수 있으며 기업의 경영투명성과 신뢰성을 형성하는 관리체계(관리시스템)를 증권사들이 관리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예우 관계자는 "예우는 기업의 애로사항과 관리상황의 점검, 보완, 이들 업무를 유지함으로써 경영지원업무, 투자자유치(상장) 등 회사가 필요로 하는 업무를 회사와 같이 고민하고 해결해 나간다는 점에서 컨설팅과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컨설팅과 비교해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경험의 업무 노하우를 확보할 수 있어 기업의 위기관리능력과 경영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회사의 업무에 직접 참여함으로서 업무효율이 증대되고 관련부서나 인재 부재 시에도 업무가 효율적으로 유지돼 지식 전파효과(직원교육효과)가 크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