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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선 심볼·슬로건 표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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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대선 심볼 아이콘과 슬로건에 대한 표절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9일 임태희 새누리당 후보 캠프는 박 전 위원장의 심볼 아이콘과 임 후보의 것이 유사하다며 아이디어를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8일 공개된 박 전 위원장의 상징 아이콘은 새누리당의 상징색인 빨간색 말풍선 안에 박 전 위원장 이름초성인 'ㅂㄱㅎ'와 '스마일' 표시를 한데 모아 시각적으로 형상화했다. 대학원생이 만들었다는 임 후보의 이모티콘은 파란색 배경의 원 내부에 ‘임태희’ 초성을 딴 'ㅇㅌㅎ'가 흰색으로 적혀있다.

    이와 관련 박근혜 캠프 측은 "한글 초성은 젊은이들이나 디자인 분야에서 많이 쓰이고 있다"며 표절 의혹을 일축했다.

    박 전 위원장 경선 캠프가 발표한 대선 슬로건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 대해서도 야권의 시민운동 조직인 '시민정치행동, 내가 꿈꾸는 나라'는 박 전 위원장의 슬로건은 명백한 표절이라며 사용 중단을 요구하는 성명을 냈다.

    김기식 민주통합당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내가 꿈꾸는 나라'라는 단체 명칭을 작명했던 저에게 지적재산권을 행사하라는 분들이 있다"며 "많은 분들이 지적했듯이 박근혜 의원의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를 원하진 않았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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