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소폭 상승세로 출발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2.37포인트(0.48%) 오른 497.60을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담 결과를 주시하는 가운데 스페인 국채금리가 다시 7% 넘어서면서 불안감을 키웠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유로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시장의 반응은 밋밋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지수도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외국인이 10거래일만에 돌아와 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1억원 매도 우위이고, 개인은 입장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오르고 있다. 금융 업종은 전날 3% 가까이 급등한데 이어 이날도 1.75% 뛰고 있다. 오락문화와 통신서비스, 건설 업종만이 뒤로 소폭 밀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빨간불이 켜있다. 다만 1% 이내로 상승폭이 크지 않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8개를 비롯 562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254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110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